출처=유튜브 캡처

 

삼성전자가 18일 장중 160만원대로 치솟으며 3년7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4천원 오른 160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사상 최고가는 158만4천원으로 이날 장중 160만5천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20분 사상 최고가인 158만4천원을 기록한 뒤 주춤한 모습을 보이다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26조5천억원을 넘어선 상태다.

삼성전자 분기 영업이익이 8조원대로 올라선 것은 2014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으로 하반기에도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 전망과 함께 갤럭시노트7의 시판을 하루 앞둔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갤럭시노트7 판매량이 갤럭시노트5를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원화 강세로 주가 상승이 주춤했지만 갤럭시노트7 판매 호조와 메모리,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해석이다.

삼성전자가 상반기 좋은 실적을 낸 데 갤럭시S7 시리즈의 흥행이 크게 작용한 만큼 후속작 갤럭시노트7에 높은 관심이 모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갤럭시노트7이 판매된 뒤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반응을 얻을 경우 주가가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 가능성도 있다.

애플이 지난해 아이폰6S를 공개한 직후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현재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는 100만원이 가까운 금액에도 불구하고 17일까지 예약판매 수량이 약 35만대를 넘어섰다.

여기에 지원금까지 확대돼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는 마감일까지 40만대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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