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올해 노약자와 영유아를 중심으로 온열질환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의 3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5월 23일부터 8월 2일까지 폭염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사망자 10명, 온열질환자 891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응급의학회는 여름철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 중 70%는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특히 야외에서 발생한 온열환자가 실내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보다 3배 더 많았다. 

전문가들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피하기 위해선 낮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피하고 서늘한 실내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고른 영양분 섭취, 충분한 휴식이 중요하며, 무리한 야외활동을 삼가하고 위급환자 발생시 119에 즉시 신고해야한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강원동해안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이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서울·경기도와 세종특별자치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경상남도(양산시, 사천시, 합천군, 하동군, 창녕군, 함안군, 밀양시, 김해시, 창원시), 경상북도(의성군, 김천시, 칠곡군, 군위군, 경산시, 구미시), 전라남도(화순군, 나주시, 해남군, 보성군), 충청북도(보은군 제외), 충청남도(계룡시, 예산군, 부여군, 논산시, 공주시, 천안시), 강원도(양구군평지, 홍천군평지, 인제군평지,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전라북도(전주시, 정읍시, 익산시, 임실군, 완주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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