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커스뉴스

 


질병관리본부(KCDC), 서울시, 강남구보건소는 삼성서울병원 소아혈액 종양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27)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염성 결핵에 걸린 사실이 지난 1일 확인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기침 증상이 없고 객담도말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결핵균 핵산증폭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3일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추가적인 결핵 환자가 있는지 사후 대책으로 검진 절차를 제대로 운영할 것이며 더 이상 악재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간호사는 업무에서 배제됐고 전염가능기간으로 판단되는 지난 한 달간 소아병동에서 간호사와 접촉한 환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에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던 30대 간호사가 결핵 진단을 받았다.이 간호사와 접촉했던 영아 2명, 직원 5명이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할 수 있는 잠복 결핵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한 해 약 4만명의 결핵 감염환자가 신고되고 약 2300명이 결핵으로 사망한다.   

weathernara@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