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인생을즐겨요 판도라티비

오승환이 시즌 8세이브로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실수를 만회했다.

오승환은 4일 신시내티와의 원정경기 팀이 5-4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막으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전날 8회 등판에서 스캇 쉐블러에게 끝내기 3점 홈런을 내줬던 오승환은 첫 타자 이반 데 헤수스 주니어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1아웃을 채웠다.

다음 타자 터커 반하트에게 안타를 허용한 신시내티는 발 빠른 빌리 해밀턴을 대주자로 투입하며 오승환을 압박했지만 오승환은 라몬 카브레라를 5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타일러 홀트와의 승부에서 해밀턴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홀트를 상대로 2-0의 불리한 승부에 몰린 오승환은 슬라이더를 연달아 던지며 풀카운트 접전 끝에 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팀의 대표 불펜 투수로 소개됐다.

마이크 페트릴로 칼럼니스트는 "어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가장 강한 불펜을 갖출 것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1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차지했고 세인트루이스는 전체 14개 팀 중 11위에 그쳤다.

특히 칼럼니스트는 세인트루이스 불펜으로 오승환을 가장 먼저 소개했고 케빈 시그리스트, 조나단 브록스턴 등을 이어 나열했다.

그는 "오승환은 야구계에서 가장 놀라운 인물 중 한 명으로 자리잡고 있다. 코리 시거, 트레버 스토리, 알레리디스 디아즈를 제친다면 올 시즌 내셔널리그 신인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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