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남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충청도 일부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안팎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오후 3시까지 충남 아산에는 121.5mm, 예산 114.5mm 등 중부 일부지역에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 상태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이 시각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청과 남부지방엔 33도 안팎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고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대구는 35.1도까지 치솟았다.

서울은 27.5도로 전일(28일)보다 기온이 4도 가량 낮아진 모습이지만 여전히 후텁지근하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늦은 오후에 그치겠고, 장마전선의 이동과 위치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한 낙뢰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다만 남부지방엔 오후에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소나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30일 토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와 남부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고 서울·경기도는 낮 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31일 일요일에는 강원남부와 경상내륙에 소나기가 오겠고 주말동안 전국에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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