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캡처

 

배우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를 벗었지만 A씨의 무고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진욱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A씨는 26일 수서경찰서의 4번째 소환 조사에서 결국 무고죄를 인정하고 “이진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4일 A씨가 이진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지 14일 만이다.

이 기간 동안 이진욱이 입은 피해액은 최소 3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우로서 입은 이미지 타격은 회복이 불가능할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막대한 손해에 대해 이진욱 측이 A씨에게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할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경찰에 제출했던 멍 사진들과 2주 상해진단서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통신기록 조회 등 무고 공범이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한 경찰은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A씨가 이진욱을 무고한 이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A씨는 이진욱과 성폭행 공방을 벌이면서도 돈을 요구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직접 이진욱에게 돈을 요구하지 않아도 A씨가 고소한 강간치상 혐의는 중한 죄목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이씨 측의 합의를 유도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무고 혐의를 털어놨을 당시 A씨는 “관계 후 수치심을 느껴 고소를 결심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무고 혐의가 확정 되는대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