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로 인해 서울발 속초행 고속버스가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예매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해프닝임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포켓몬 GO'가 속초에서 접속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게이머들이 몰려 속초행 버스가 줄줄이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주말까지 속초행 버스 예약이 모두 매진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동서울터미널 관계자에 따르면 "시외버스 예매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인터넷 예매가 잠정 중단되면서 오해가 발생됐다"며 "동서울터미널 인터넷 예매 서비스는 12일 정오부터 13일 정오까지 잠정 중단됐지만, 터미널 현장에선 원활하게 표를 구매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각종 터미널의 속초행 버스 역시 매진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weathernara@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