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포켓몬 GO 홈페이지 캡처

 


한국에서 서비스 불가한 것으로 알려진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가 속초 부근에서 실행이 가능해지자 전국 게임 이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평소 게임을 좋아했던 연예인들도 '포켓몬 GO' 열풍에 동참했다.

tvN '더 지니어스' 시리즈에 출연한 해커 이두희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이거(포켓몬 고) 하려고 이 밤에 2시간 반 달려와서 강원도 속초 도착했다"는 글과 함께 '포켓몬GO' 플레이 모습을 올렸다.

이후 13일에는 '포켓몬 GO'를 향한 여러 스타들의 글이 게시됐다.

정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홍대에서 포켓몬 나올 때까지 걸어다녔다. 짜증나. 곧 속초 간다. 제발 서울만이라도 GPS풀렸으면 좋겠다. 길만이라도…"라는 글로 웃음을 자아냈다.

엑소 찬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한국에서도…#피카츄를 잡으면 뭐하나 #속초로 떠날까 #꼬마돌 잡고 싶다 경수야 #포켓몬GO"라는 글과 함께 포켓몬 GO 영상을 올렸다. 

걸그룹 다이아의 공식 트위터에는 "★속보★ 에이드 여러분께만 알려드립니다. 논현동 피카츄 출몰설. 모두 출동!!! 잡으러 오실라우?"라는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혜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잡으러 출동. 요거 하는 사람 손.(여기는 너무 잘돼서 신기방기) #pokemongo #포키몬 #포켓몬고 #포키몬고 #시애틀 #seattle"이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포켓몬 GO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국내 이용자들과 달리 활성화된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포켓몬 GO' 서비스 지역에서 한국이 빠진 것은 구글 지도 서비스를 둘러싼 국내 규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은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하는데, 국내에서는 안보를 이유로 외국 기업인 구글에 지도 데이터 반출을 막는 규제가 있어 네비게이션 등 구글 지도의 주요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구글코리아는 최근 "구글 지도를 한국에서도 제대로 서비스하고 싶다"며 지도 데이터 반출을 우리 정부에 요청한 상태지만, 현재 지도에서 안보시설을 가려야 한다는 우리 군 당국과 큰 갈등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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