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기상청 홈페이지

 


 

 


밤사이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0일 강원도 영서지역이 최고 34도 안팎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계속될 전망이다.

현재 경기와 영남, 전북 일부지역에는 폭염경보가,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9시 이 시각 기온분포를 보면 서울 27.4도, 춘천 25도, 강릉 26.8도, 대전 25.2도, 전주 25.4도, 광주 28.3도, 창원 28.1도, 대구 28.6도, 부산 27.8도, 제주 24.4도 등 오전부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고 남서쪽에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앞으로 며칠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0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경기 이천 35도까지 치솟겠다. 

전국의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를 나타내겠고 오존농도도 높겠다. 되도록 장시간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외출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좋다. 

한편 제 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은 10일 오전 3시 무렵 중국 푸저우 서쪽 약 25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태풍이 소멸되면서 남긴 비구름의 영향으로 제주도엔 비가 내리겠다. 주 후반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장맛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10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제주도에는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1일에는 충청 이남에도 비가 확대되겠고 12일과 13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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