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여성들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시도하기 전에 달콤한 말들로 이들을 유혹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박유천 고소한 여성들은 박씨가 화장실에서 성관계를 시도하기 전 자신들에게 “너무 예쁘다. 마음에 드니까 우리 집에 들어와서 오빠 밥해 주면서 같이 살자. 그러려면 너 먼저 요리부터 배워야겠다” 등의 얘기를 했다고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진술했다.
일부 여성은 박씨로부터 “왜 이런 곳에서 일하느냐. 혹시 빚이 있으면 내가 갚아줄 테니 걱정 마라” 등의 말도 들었다고 한다.
여성들은 “박씨가 폭행이나 협박을 하진 않았지만 그런 말과 함께 성관계를 시도해 당황했고, 그 과정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8일 '박유천의 성폭행 의혹 논란'을 다룬 MBC 'PD수첩'에서도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거나 당할 뻔했다고 주장한 여성들의 비슷한 진술이 이어졌다.
방송에서는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과 성폭행 미수를 주장한 여성이 등장해 박유천이 범행 과정에서 “너 나 좋아하잖아”, “괜찮아 우리 사귈거잖아”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은 “정말 사랑하는 여자면 거기서 그렇게 하고 싶었겠냐”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배설기관이 된 기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한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후 다른 여성들에게 세 차례 추가 고소를 당했다. 이에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첫 번째 고소인을 무고와 공갈죄로 맞고소했다.
jmd0684@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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