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김민희 불륜설에 대한 보도가 과열되면서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출처=유튜브 캡처

 

22일 한 매체는 “홍상수 감독 가족 측이 ‘홍 감독 아내 A씨가 지난 4월 오프더레코드로 기자에게 털어놓은 대화를 보도하고 문자메시지를 허위로 짜깁기해 공개했다’며 우먼센스를 언론중재위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공익적으로 중요한 이슈의 경우 오프더레코드를 깰 수 있지만 김민희 홍상수 불륜설의 경우 가족들의 입장이 최우선으로 고려돼야 했다는 질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우먼센스는 22일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김민희의 집을 찾아 팔을 잡고 한동안 실랑이를 벌이자 김민희가 성난 표정으로 “남편관리 좀 잘 하시죠. 정신 나간 여자야, 저 여자 말 듣지 마”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홍상수 감독이 업계에 소문이 나면서 김민희의 광고가 끊겼다며 이를 보전해주기 위해 딸의 유학비를 보내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지만 가족 측은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반발하고 있다.

우먼센스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과는 전혀 취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김민희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영화 ’아가씨‘의 제작발표회에서의 인터뷰도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 불륜설이 사실이라면 지탄받을 일이지만 한쪽만의 입장을 대변하며 양측 가족들에게 상처를 주는 보도형태에 대한 누리꾼들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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