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공식홈페이지

 


디펜딩 챔피온 칠레가 콜롬비아를 상대로 전반 10분 동안 2골을 터뜨리며 결승전 상대인 아르헨티나와의 만남을 서둘렀다.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솔저 필드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4강전에서 칠레는 전반 6분 차렐레스 아랑기스, 10분 페드로 푸엔살리다의 각각 매섭게 골을 이어가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아랑기스는 골대 앞 5.5미터 중앙에서 오른발 슛으로 경기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4분여 후 페드로 푸엔살리다가 오른발 슛이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015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는 칠레와 아르헨티나가 격돌한 바 있다. 연장전까지 0-0을 기록한 두 팀은 승부차기 끝에 4-1 칠레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칠레가 이 기세를 몰아 콜롬비아를 누르고 결승전에 오른다면 지난해 결승전과 동일한 국가들이 격돌하는 셈이다.

앞서 조별리그 D조에 편성된 아르헨티나와 칠레간 경기는 2-1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났다. D조 1위는 아르헨티나 조 2위는 칠레로 결정돼 토너먼트가 치러졌으며, 다시금 두 국가간 결승전 격돌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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