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 활동 피하세요"

 


서울시가 10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25개 자치구 가운데 7곳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들어 6번째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된 7곳은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일대다. 오존 주의보가 내려진 관악구 오존 농도는 시간 당 0.12ppm를 기록했다.

오존 주의보는 오존의 1시간 평균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시간 당 0.30ppm 이상이면 '경보', 0.50ppm 이상일 땐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의 광화학반응 때문에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눈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하면 호흡장애까지도 유발한다. 

서울시는 "산책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도장작업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이 배출되는 작업장에서는 햇빛이 강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작업을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bakjunyoung@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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