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상청 제공]

 

주말을 앞둔 금요일(10일), 마치 한여름 같은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춘천 31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광주 31도, 부산 26도 등으로 대부분 지방에서 30도 안팎까지 오르겠고 비교적 선선했던 동해안지역도 전일(9일)보다 3~4도 올라 여름 더위를 보이겠다.

강한 자외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날씨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 강원도 영남과 영남에서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다. 햇볕에 30십분 정도만 노출되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다.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햇빛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이나 모자를 착용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오후부터 볕이 강해지면서 오존농도도 높아지겠다. 오존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경북·경남은 ‘나쁨’ 단계까지 오르며 평소보다 3배 가량 짙게 나타나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농도가 가장 짙어진다는 점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단계를 보이겠지만, 호남권은 대기정체와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이른 오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토요일(11일)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곳곳에 5에서 30mm가량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일요일(12일)에는 아침에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낮에는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비가 오면서 습도가 높아 불쾌지수가 오르는 곳이 많겠지만 더위는 한풀 꺾일 전망이다.

날씨가 무더워지면서 더위도 식히고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미역오이냉국이 화제에 올랐다. 미역오이냉국 주 재료는 건미역 15g이다. 부재료는 오이 3/4개(150g), 물 3컵(600ml), 풋고추 1개(10g), 홍고추 1개(10g), 양념(식초 6큰술(90ml), 소금 2와 1/2작은술(7g), 설탕 3큰술(30g))이다.

미역오이냉국 레시피를 보면, 먼저 찬물에 불린 미역을 살짝 데친 후 다시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짠다. 미역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오이는 가늘게 채 썬다. 풋고추와 홍고추는 어슷 썬다. 이어 큰 볼에 미역, 설탕, 식초를 넣어 조물조물 무치고 채 썬 오이와 고추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물과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차게 해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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