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 윤유선과 최현석 등 의외의 복면가수들이 출연해 재미를 더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1주년 특집으로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27대 가왕 선발전이 그려졌다.

복면가왕 1주년 특집 사진=유튜브 캡처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정열의 산초맨 까르보나라'와 '한 꼬마 인디언 보이'가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로 맑고 또렷한 목소리와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를 뽐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산초맨이 인디언을 눌렀고 복면을 벗은 인디언의 정체는 최필립이었다.

최필립은 아이돌 가수로 추측 한 것에 대해 "과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었다. 기분 좋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4월 13일에는 투표하세요'와 '욕망의 불꽃'이 윤현상의 '언제쯤이면'으로 듀엣 무대를 펼쳤다.

투표하세요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불꽃은 앳된 목소리를 선보여 아름다운 하모니가 인상적인 무대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65대 34로 투표하세요가 불꽃을 넘어섰고 공개된 불꽃의 정체는 혜이니였다.

혜이니는 "그룹 사이에서 꿋꿋하게 활동 중이다. '복면가왕'을 통해 용기를 얻고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 번째 대결에서는 '변신의 귀재 트랜스포커페이스'와 '인생 즐기는 네가 챔피언'이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를 함께 불렀다.

포커페이스는 해맑은 미성으로, 챔피언은 소울 넘치는 목소리로 무대를 사로잡았고 투표 결과 챔피언이 승리했다.

복면을 벗은 포커페이스의 정체는 최현석 셰프였고, 판정단은 놀라워했다.

네 번째 대결에서는 '질풍노도 사춘기 소녀'와 '보헤미안 랩소디'가 김지연의 '찬 바람이 불면'을 선곡해 순수한 목소리와 섹시한 매력이 묻어나는 목소리를 선보였다.

판정단 투표 결과 랩소디가 사춘기를 꺾었고 사춘기의 정체는 바로 윤유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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