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환경TV> 진행 정순영 아나운서

복수극 전문 가수 차수경이 ‘슈가맨’에 출연해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15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 '용서 못 해' 차수경은 슈가맨으로 출연해 100불 도전에 나섰습니다.

차수경은 과거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도 출연한 적이 있었지만 유희열은 알아보지 못하며 “점찍고 나왔냐”며 농담을 던졌습니다.

덕분에 차수경은 등장하자마자 100불을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차수경은 성숙해 보인다는 말에 "올해 34살이다. 노래 부를 때 26살이었다"라며, "화가 많은 편이 아니어서 노래 부를 때 좀 힘들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줄 몰랐다"고 밝혔습니다.

차수경은 CCM 가수로 활동 중이냐는 말에 "교회 분들이 제가 '용서 못 해'를 부른 걸 나중에 아시고 불러달라고 하시더라. 그리고 결혼식이랑 돌잔치에서도 요청이 와서 불렀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 차수경은 지난 2007년 한 동영상 사이트에 올린 노래 동영상이 조회수 100만을 넘기며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과 MC들은 현장에서 머라이어 캐리 노래를 불러줄 수 있냐고 청했고, 차수경은 무료 7단 고음을 선보이며 남다른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차수경은 갑자기 활동을 왜 그만뒀냐는 질문에 "싱글 앨범을 냈는데 '용서 못 해'가 너무 강해서 묻혔다. 제가 19살 때 데뷔했는데 너무 잘 안돼서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내 노래를 좋아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을 위해 계속 활동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정순영의 생쇼]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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