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4국이 접전에 접전을 거듭하고 있다. 

알파고의 첫 착수는 우상귀 화점을 놓았고, 이세돌 9단은 좌하귀 화점으로 대응했다. 알파고가 2국과 똑같은 포석을 두면서 '흉내 바둑'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해설가들은 설명했따. 

초반 좌변에서 시작된 전투가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세돌 9단이 흑집을 단단하게 지으면서 전투가 벌어지지 않았다. 

이세돌 9단에게 불리하게 형세가 돌아가는 듯 했으나 대국이 종반에 다다르며 알파고에게 불리한 상황이 벌어졌다. 

알파고의 결정적 실수는 87수째였다. 이세돌 9단이 알파고의 집을 깨러 공격을 시도했고 알파고는 직접적인 대응호바 엉뚱한 수를 둬 상황이 불리해졌다. 홍민표 9단은 "알파고가 연이어 두 차례 악수를 던지며 엄청난 손해를 봤다"며 "돌을 거두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은 장면"이라며 "이세돌 9단이 승기를 잡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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