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네이버 TV 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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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영화 '인턴'을 테마로 한 레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송지효는 띠동갑 인턴들이 출연한다는 말에 자신과 띠동갑인 1993년생 남자 연예인을 검색하다가 박보검을 발견했다. 그는 "어떡해, 박보검"을 연발하며 연신 기대감을 보였다. 

시청자들 역시 박보검, 서강준, 디오, 유승호, 태민, 송민호, 로이킴, 오혁 등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93년생 인물들을 상상하며 기대를 키웠다. 특히 서강준은 지난해 1월 런닝맨의 '여심탐구' 특집에서 송지효의 마음을 훔친 바 있고, 송민호는 '2014 SBS 가요대전'에서 송지효와 MC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재출연의 가능성이 있었다.

하지만 송지효의 기대감과는 달리 위로 띠동갑인 69년생 김원해가 인턴으로 출연했고, 송지효의 실망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김원해 역시 박보검만큼 반가운 존재였다. 평소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던 배우면서 최근 '시그널' 드라마로 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원해는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영화 '검사외전'에서도 감칠맛 나는 연기로 '신 스틸러'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송지효는 이날 방송에서 띠동갑 인턴 김원해와 호흡을 맞추며 "이게 후배야, 선배야"라며 한숨을 내쉬면서도 깍듯이 선배 대접을 해 큰 재미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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