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 10일 귀경길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4시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동탄분기점 부근 서울방향 14km 구간에서 귀경차량들이 정체를 빚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부근 서울 방향 18km 역시 차들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부근 인천 방향으로 17km 가량 차들이 늘어서있다.

현재 서울까지 부산에서 5시간 20분, 광주에서 3시간 50분, 강릉에서는 3시간 정도 걸린다.

오늘 하루 약 43만 대의 차량이 수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29만 대가 들어올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7~8시 사이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원지와 스키장은 하루 남은 연휴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거렸다.

강원도내 정선 하이원스키장과 평창 용평스키장에는 각각 2천200여명과 1천여명의 이용객들이 방문했으며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에도 1천200여명이 입장했다.

전북 무주 덕유산리조트에도 1만2천여명이 스키, 보드를 즐겼다.

겨울 산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탐방객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설악산 국립공원에서는 전날 7천여명에 이어 이날도 현재까지 800여명이 눈이 내린 경치를 관람했다.

지난 8일 1천700여명, 지난 9일 2천600여명이 찾은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8일부터 이틀간 2천500여명이 산행을 즐긴 월악산 국립공원과 계룡산 국립공원에도 등산객들이 붐볐다.

지리산과 가야산 국립공원에도 이날 4천여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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