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정보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설연휴 명소 관심집중

고속도로 교통상황정보 서울∼부산 5시간 20분, 설연휴 명소 관심집중

9일 막바지 귀경 차량들로 고속도로 상행선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8시 기준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5시간 7분, 광주 5시간, 목포 4시간40분, 대구 4시간18분, 강릉 3시간30분, 대전 3시간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8㎞와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4.5㎞, 북천안나들목→입장휴게소 4.5㎞ 등 총 34.2㎞ 구간에서 정체중이다.

귀경길 실시간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보 사진=유튜브 캡처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은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동서천분기점→서천나들목 9.3㎞,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 8.3㎞ 등 모두 47.1㎞ 구간에서 시속 10∼30㎞대로 서행 중이다.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은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15.6㎞ 구간과 곤지암나들목→광주나들목 11.7㎞ 구간을 비롯해 총 56.6㎞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상행선 역시 북충주나들목→충추분기점 5.8㎞ 구간 등 모두 21.7㎞ 구간에서, 영동고속도로 상행선(인천 방향)은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6.4㎞ 구간 등 총 21.7㎞ 구간에서 더딘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모두 37만대로, 자정까지 13만대가 더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 정체가 오후 4시께 절정을 이룬 뒤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정체는 차차 풀리다가 내일 오전 2∼3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고궁·왕릉 등 명소에 들러 여유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문화재청은 오는 10일까지 4대 고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예약없이 개방한다.

고궁에선 설 연휴 기간 중 온 가족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문화행사도 펼쳐진다.

경복궁 함화당과 집경당에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에 걸쳐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며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온돌방 체험 및 세배 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덕수궁과 경기도 여주시 영릉, 충남 아산시 현충사, 충남 금산군 칠백의총 등 유적기관을 방문하면 윷놀이 투호 등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binia96@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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