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신은주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집중호우 대비 하수관로와 빗물받이에 쌓여 있는 토사, 쓰레기 등을 청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방의 기초시설인 빗물받이는 빗물을 하수관로로 원활하게 빼낼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빗물받이 연결관이 막히면 크고 작은 비에도 도로가 쉽게 침수될 수 있다. 이에 시는 서울시내 44만6000개의 빗물받이를 내달 말까지 청소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수관로에 유입되는 토사를 차단하기 위해 침사지, 대형공사장 토사유출 저감시설 및 그 주변을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한다.

시는 이번 청소를 위해 25개 자치구에 시비 135억원을 지원했다. 또 하반기 태풍에 대비해서도 긴급하게 청소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선 6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14일 오전 7시부터  종각역(1호선)~시청역(1호선) 일대를 종로구‧중구 관계자 70여명과 함께 청소를 실시한다. 진공흡입 준설차량으로 청소하고 깨끗하게 잘 됐는지 조사용 CCTV로 청소 후의 하수관로도 확인할 예정이다.

44juliet@eco-tv.co.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