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의료이용 및 소비실태조사 결과 발표

 

[환경TV뉴스]  신은주 기자 = 한의원을 찾는 환자 10명중 6명은 침치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제3차 한방의료 이용 및 한약소비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일반국민 5300명, 한약재 제조업체 및 도매상 1143곳, 한방의료기관 1212곳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조사에서 한방의료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받아본 치료법은 침치료가 59.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탕약(27.6%), 한약제제(4.9%), 물리요법(4.6%) 순이었다. 침 치료가 한방의료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셈이다.

한방 의료기관을 찾는 주된 목적은 질병치료가 81.8%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에서도 근골격계질환은 50.2%로 요통, 근육부상, 발목삠, 관절염 환자들이 여기에 속했다. 질병치료 이외에도 건강유지(13.6%)와 미용(2.5%)을 목적으로 하는 환자도 있었다.

또 한방의료에 대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외래 3.7점, 입원 4.0점, 한방의료에 대한 신뢰 수준은 5점 만점에 3.6점, 한방의료 치료효과는 3.7점으로 각각 조사됐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한방에 대한 서비스 제공체계를 개선하는 다양한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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