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 수원시

 

[환경TV뉴스] 수원시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와 관련해 쓰레기를 자원화해 목표를 달성키로 했다.

시는 2일 오후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추진대책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배출권 거래제 1차 계획기간(2015~2017년)동안 수원시에 할당된 배출권의 양은 43만463톤이다.

시는 자원회수시설 전체 반입량의 53%를 차지하는 비닐,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에 집중한다.

폐기물 처리시설 개선, 에너지 절약 등으로 온실가스 발생을 최대한 줄인 상태로 이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여력은 미약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시는 폐비닐과 플라스틱은 사용한 고형연료제품 생산시설을 설치해 자원으로 재활용한다.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자원화 시설을 통해 사료나 퇴비화 비율을 높인다.

또 재활용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자원회수시설 반입 쓰레기 샘플링 강화, 재활용품 수집 경연대회를 통한 우수 수집기관 보상금 지급, 빌라 등 공동주택 분리수거함 설치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대상 업체에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하고 배출권의 범위 안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되 온실가스 감축여력에 따라 여분이나 부족분을 타 업체와 거래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9월 전국 30개 지방자치단체와 5개 부문, 23개 업종, 525개 대상 업체가 지정고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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