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생애주기별 의료보장 확대 계획 밝혀

[환경TV뉴스] 신은주 기자 = 오는 5월부터 1~3세 영유아에 대한 A형간염접종이 무료로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2015년도 업무계획 보고에서 생애주기별 의료보장 확대 계획에 대해 밝혔다. 생애주기별 의료보장은 모두 5그룹으로 구분해 각 단계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아동·청소년기를 대상으로 5월부터 국가무료접종항목에 A형간염(12~36개월 대상)이 추가된다. 이에따라 1~3세 영유아 약 9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청장년기 그룹에게는 10월부터 주기적으로 소요되는 당뇨관리 소모품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이 확대될 예정이다.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는 동네병원과 보건소 등 인근에서 교육·상담·관리를 받을 수 있는 통합치료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노년기 그룹을 대상으로 현재 보건소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65세 이상 독감 무료접종은 10월부터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도 가능하게 된다.

치매, 말기암환자 등에게는 단계적으로 진료 외 간병이나 상담 서비스부분까지 건강보험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말기암환자에 대한 호스피스완화의료는 건강보험 수가를 신설해 올 하반기 중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A형간염이 영유아 무료예방접종 대상에 추가되면서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은 14종으로 늘었다.

예방접종은 전국 7000여곳에서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 예방접종 안내도우미 사이트(nip.cdc.go.kr)에서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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