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집중 호후 대비 시민 등 참여해 수방시설물 실태 점검

▲ = 출처 서울시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서울 시민들이 침수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재시설물 안전 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5월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시민과 함께 방재시설물 안전점검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현재 공사 중인 수방시설물이 우기 전 완료될 수 있도록 점검·공정을 독려하는 것을 비롯해 기존 하수박스 내 유수장애물 제거와 하천주변 공사장의 수방준비 실태를 사전에 점검 하기 위해 마련됐다. 즉 침수피해를 취소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점검은 시민들로 구성된 자율방재단과 서울시 소재 관련학과 대학생, 서울시 공무원 등이 참여해 수방시설물 확충·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게 된다.

또한 하수박스 내부에 들어가 유수장애 시설물 제거와 관거(하수도에 사용하는 도관) 내 통수능(단위 거리에 단위 수두차가 있을 때 물 이동통로를 이동하는 흐름의 양) 확보를 위한 퇴적토 청소 여부 등도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 시설물은 ▲고덕천 생태하천복원공사 등 하천정비 및 하천주변공사 등 14개 시설 ▲관악산 저류조 등 빗물저류시설 공사장 9개 시설 ▲장안2 빗물펌프장 등 신·증설 13개 시설 ▲광화문 일대 하수박스 12개 시설 ▲기타 4개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신속한 정비를 실시해 위험·장애요인을 즉시 제거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에는 임시 안전 조치 후 정비계획을 수립해 우기 전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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