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3년 서울 지하철 1~9호선 유실물 통계' 발표

▲ 2013년 서울 지하철 유실물 품목별 분류 = 출처 서울시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지난해 1년 동안 서울 시민들은 지하철에 가방을 가장 많이 놓고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3년 서울 지하철 1~9호선 유실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하철 유실물센터에 접수된 물건은 모두 11만2478건로 전년과 비교해 11.2% 증가했다.

특히 시민들이 지하철에 놓고 내린 여러 물건 가운데 가방이 2만6000건으로 전체의 23.1%를 기록해 1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가방 다음으로는 휴대전화·노트북·PMP 등 전자제품이 2만5786건(22.9%)로 2번째로 높은 건수를 기록했다.

이어 의류가 9158건(8.1%), 지갑·현금 5562건(4.9%), 서류·도서 4043건(3.6%), 귀금속·시계 108건(0.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가방은 앞서 2012년에도 서울 지하철 1~9호선에 접수된 유실물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다만 2010년과 2011년에는 휴대전화를 포함한 전자제품 건수가 가방을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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