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더 춥고, 다음주 초 평년기온 회복

▲ 자료화면

 

[환경TV뉴스] 이은선 기자 = 19일 서울 지역 오전 9시 현재 기온이 영하 2.9도를 기록 중이다. 찬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영하 7.9도까지 떨어지는 등 잠시 주춤했던 겨울 강추위가 다시 찾아 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이날 낮 최고 기온이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로 예상돼 종일 영하의 날씨를 보이겠다. 때문에 추위와 함께 오전에 내린 눈으로 인한 빙판길 불편까지 예상된다.

오전 9시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북부 일부지역, 제주 산간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며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이 내렸다.

이 시간 적설량은 서울이 0.8㎝, 수원 6㎝, 철원 4.7㎝, 천안 2.9㎝, 원주 2.6㎝, 인천 1.1㎝, 춘천 1㎝ 등이다.

눈은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서 밤까지,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는 다음날 새벽까지 내리겠다.

눈이 그친 뒤에는 더 큰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20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고 수도권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으며 이번 추위는 당분간 계속되다가 다음주 초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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