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개인위생·익혀먹기·끓여먹기 생활화하는 게 중요"

▲ 제공 = 식약처

 

노로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하는 식중독 주의보가 내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12월~2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히 위생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겨울철에 발병한 식중독은 최근 5년 동안 연 평균 48건(956명)으로 이 중 3분의 1에 달하는 16건이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이었고 환자수는 504명이었다.
  
겨울철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세균과 달리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하는 것이 가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하다. 또 날씨가 추워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해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음식물을 섭취할 때 항상 손씻기와 같은 개인위생과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조리종사자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식중독 예방법과 대처요령, 신고요령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중독 예방 대국민 홍보사이트(www.mfds.go.kr/fm) 또는 모바일 웹(m.mfds.go.kr/f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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