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지자체 44곳 대상 자연·인적 재난 통합 점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관리 수준이 평가된다.

소방방재청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지방자치단체 44개 기관에 대해 2013년도 재난관리 실태점검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자연재난과 인적재난을 통합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뽑힌 서울과 광주, 강원도를 제외한 14개 시도와 30개 우수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민간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재난현장 방문과 태풍 대비 사전대책회의 개최, 재난관리부서 직원 인센티브 등에 대한 기관장의 관심도로 이를 위해 부기관장 이상에 대한 인터뷰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과 사전재해 영향성검토 협의사업장 점검 및 보완 조치, 태풍 대비, 무더위 관리, 재난 예보·경보 체계, 내진보강대책 추진, 수해복구사업 추진 등 모두 60개 지표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실태점검을 통해 재난관리 역량이 제고되고, 기관별 자율과 책임행정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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