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귀포 '속골' 해안서 주민이 발견해 서귀포해경에 신고
제주도 서귀포 해안에서 '뱀머리돌고래'로 추정되는 돌고래 사체가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5일 오후 4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호근동 '속골' 해안가에서 마을주민이 돌고래 한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돌고래는 몸길이 1.3m가량, 몸무게 약 130㎏으로 뱀머리돌고래로 추정되고 있다.
해경은 연구목적으로 사체를 제주대학교에 인계할 예정이다.
파충류의 모습을 닮은 뱀머리돌고래(Rough-toothed dolphin)는 열대에서 아열대해역의 수심이 깊은 대양에 분포하며 북위 40도 이북 또는 남위 35도 이남에 드물게 있다.
몸길이 최대 2.8m, 체중은 150kg로 보통 10~20마리의 무리로 관찰되며, 최대 100마리 이상인 것도 보고되고 있다.
ohmyjoo@eco-tv.co.kr
관련기사
임현주 기자
ohmyjoo@eco-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