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국내 항공사 긴급 수송 대책 마련

▲ 제스트항공 홈페이지에 게재된 사과메시지 = 출처 제스트항공

 

필리핀 저가항공사 제스트항공의 갑작스런 운항 중단으로 필리핀으로 여름휴가를 떠난 한국인 승객 1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필리핀 항공당국은 지난 16일 제스트항공이 안전 규정을 위반했다며 자격을 정지하고 운항을 금지시켰다. 
 
이로 인해 필리핀 세부, 보라카이 등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고 귀국하려던 한국인 승객이나 필리핀으로 휴가를 떠나려던 수천여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이에 따라 필리핀 현지에 발이 묶인 한국인 승객 1000여명을 대체 항공편을 마련해 귀국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각 19일과 20일 현지 승객들을 수송하기 위한 긴급 항공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스트항콩은 유럽연합(EU)에서 안전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EU 회원국 운항을 금지하는 항공사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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