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축제' 광화문광장서 9일 개최

▲ 광화문광장에 전시된 무궁화 = 제공 산림청

 

제68회 광복절을 앞두고 수 만 송이 무궁화가 서울 도심을 화려하게 수 놓는다.

산림청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에서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9일 세종로 KT 광화문지사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무궁화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다양한 모형과 특색 지닌 무궁화 작품이다.

광화문광장 전체를 무궁화로 수놓은 모습과 한반도 모형, 동물모형 등 무궁화를 이용한 수십 점의 무궁화 작품이 이번 축제를 통해 선보인다.

또 최고의 무궁화를 선발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에 출품한 무궁화 분화 1800점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축제에서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도 마련된다.

시민이 무궁화 품평회 심사에 참여해 뽑은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와 즉석사진 찍기, 무궁화 촬영 즉석 공모전 등의 이벤트뿐만 아니라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궁화 염색,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먹거리 등의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산림청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세우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달 19일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전국 5곳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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