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이날 신원섭 산림청장과 최규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무궁화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1800그루의 무궁화로 광화문광장 전체를 수놓은 모습과 한반도 모형, 동물모형 등 무궁화를 이용한 각 가지 모형과 특색을 가진 수십 점의 무궁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와 즉석사진 찍기, 무궁화 촬영 즉석 공모전, 무궁화 염색,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먹거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신원섭 산림청장은 인사말에서 "무궁화가 나라꽃에 걸맞은 품위를 유지하고 국민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꽃으로 자리잡도록 무궁화를 확대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궁화 전국축제는 산림청이 광복절을 전후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세우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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