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축사 통해 환경을 담은 영화제의 차별성 강조

▲ 이만의 에코필름어워즈 조직위원장

 

"초등학생도 곤충을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작가가 된다"

이만의 에코필름어워즈 조직위원장이 지난 2일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 국제습지센터 야외 상설무대에서 열린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축사를 통해 밝힌 행사의 의미다.

'열린 환경영화제'를 표방하고 있는 행사이니만큼 가장 중요한 차별성은 국민들의 접근성이다. 그런 면에서 스마트폰 부문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이 조직위원장은 강조했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도 겸임하고 있는 이 조직위원장은 "에코필름어워즈는 정원박람회가 무르익어 가는 시점에서 온 국민이 생태에 관한 한 전문 기록자와 작품 창조자, 환경의 매개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씨를 뿌리는 행사"라고 단언했다.

이어 "이제 2회째 행사지만 생명, 생태를 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배우가 출연하는 기존 영화와 비교해 자연과의 대화로 명작을 만드는 만큼 에코필름어워즈는 부산국제영화제보다 차원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조직위원장은 다음 해로 이어지는 행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누구나 작품을 내면 훌륭한 스토리텔러, 감독이 된다"며 "내년에도 많은 작품들을 출품해 달라"고 말했다.

에코필름어워즈는 2회째인 올해 장소를 순천시로 옮겨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와 환경TV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이 주관한 행사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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