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인천아시안게임 폐막에 맞춰 스마트 환경 영화 볼거리 제공
아시안게임 비롯, 국화축제 기간 겹쳐 더 많은 인파 예상
공모 20일까지 마감…스마트폰 있고 환경 관심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

▲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서 열린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 모습 (자료화면)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올해로 벌써 3번째를 맞은 열린 스마트폰 영화제 '에코필름어워즈'의 개최 시기가 아시안게임 폐막일인 10월4일로 확정됐다. 장소도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가 열리는 곳들 중 한 곳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내 시설이다.

15일 에코필름어워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사단법인 로하스코리아포럼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친환경 행사를 표방한 인천 아시안게임과 맥을 같이 한다.

개최 장소도 아시안게임 중 골프, 수영, 승마, 근대5종 등 4개 종목이 치러지는 매립지공사의 홍보관이다. 이 기간에는 매년 100만명이 찾는 국화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것을 기념하는 성격이 크다"며 "국화축제를 찾는 많은 이들이 아시안게임 폐막에 맞춰 우리 주변에서 촬영한 다양한 스마트 환경 영화를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순천만정원박람회장에서 개최된 제2회 에코필름어워즈와 달라진 점은 장소뿐이다. 20분 이내 길이의 '아마추어 영화인' 부문, 3~10분 분량의 '모바일 부문'으로 나눠진 공모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모바일 부문의 경우 일반인과 학생들도 스마트폰, 태블릿PC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응모 가능하다.

주제는 환경과 관련한 주제면 모든 것들이 다 가능하다. 우리 주변의 자연부터 일상 생활 속 재활용, 친환경 생활 등까지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대상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또 최우수상은 아마추어 부문과 일반인 부문에 각각 100만원씩의 상금과 에코필름어워즈 조직위원상이 부문별로 각각 주어진다. 우수상 5점에는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작품공모는 오는 20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환경TV 홈페이지(www.eco-tv.co.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전화(02-525-8878)나 이메일(awards@eco-tv.co.kr)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출품작 277점 중 72.5%인 201편이 스마트 부문 출품작이었을 정도로 스마트 부문에 대한 응모가 많았으며, 올해도 스마트 부문의 출품이 더 늘어날 것으로 조직위는 보고 있다.

특히 시상일은 수많은 인파가 찾는 국화축제의 막바지인 주말로, 다양한 이들에게 작품이 소개할 수 있다는 게 조직위의 기대다.

조직위 관계자는 "친환경 인천 아시안게임을 기념하긴 하지만 많은 이들은 국화축제와 함께 하는 행사로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대상작은 이광사씨 외 4명이 제작한 '환경사랑 캠페인 송'이 차지했다.

sman32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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