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례대로 대한商議 회장 겸임 유력…내달 21일 의총 거쳐 확정 예정

▲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59)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9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상의 회장단회의를 열고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서울상의 회장에 만장일치로 단독추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관례대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할 것이 유력시 됐다. 
 
회의에 참석한 회장단은 대한상의 회장은 국내외적으로 국내 경제계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하고 소속 기업과 개인의 이미지, 대정부 관계 및 대인관계의 원만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박 회장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박 회장과 더불어 그동안 회장 후보로 거론되던 김영대 회장 등은 고령 등을 이유로 후진에게 길을 열어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해 본인이 후보직을 고사했으며 이에 회장단은 박 회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서울상의는 이날 회의 결과를 금명간 박용만 회장에게 전달하여 후보직 수락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박 회장이 요청을 수락할 경우 다음달 12일 열릴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추대할 예정이며 21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가능하고 이번에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서울상의는 2015년 2월말까지 대한상의는 2015년 3월말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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