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서 만장일치로 뽑혀…21일 대한상의 의총서도 선출 유력

▲ 1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걸어내려오고 있다 =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12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됐다.

서울상공회의소는 이날 오전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김원 삼양홀딩스 부회장 등 서울상의 의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 총회를 열었다.
 
임시의장으로 선출된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서울상의 의원들은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만장일치로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상의회장은 국가경제와 상공업계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전임 회장들이 이룩하신 업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관례에 따라 오는 21일 대한상의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의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가능하고 이번에는 전임 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되며 서울상의는 2015년 2월 말까지, 대한상의는 2015년 3월 말까지이다. 
 
한편 이날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손경식 전임 회장을 서울상공회의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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