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운태 시장 시승 행사 가져, 6개월간 활용 후 효율성 평가 및 재배치

▲ 4일 오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에서 친환경 전기자동차 시승행사가 열린 가운데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오른쪽부터)이 이형석 광주시 경제부시장, 오형국 행정부시장과 함께 현업에 배치될 전기차 앞에서 엄지를 치켜 세우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전기자동차 18대와 충전기 18기를 공공기관에 보급, 환경의 날인 5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기차 18대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이용 고객지원, 시 민원행정, 사회복지시설, 노인 및 장애인복지, 여성일자리 마련 지원업무, 도로시설물 관리, 수돗물 생산지원, 그린카산업육성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시는 용도에 따라 6개월간 활용한 후 이용률, 홍보효과 등 효율성을 종합평가해 다시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전기차 운행에 앞서 4일 시청에 배치될 전기자동차를 직접 시승하고 광주상공회의소까지 이동했다. 시승을 통해 성능과 소음정도, 승차감 등을 확인한 후 전기자동차의 보급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1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받았으며, 이번에 배치한 18대를 포함해 도시 규모에 적합한 전기차 모두 300대를 단계적으로 구매해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전기차를 시승해보니 쾌적한 실내 분위기, 무소음, 무공해로 승차감이 매우 좋다"며 "친환경 전기자동차를 육성 보급해 광주를 전국 최고의 그린카 클러스터 자동차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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