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KORA),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 인천 미추홀구(이하 미추홀구)는 7일 미추홀구 구청장실에서 '폐비닐 회수·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부터 미추홀구 4개 동의 단독주택과 다가구주택 등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폐비닐 분리배출 및 수거 사업을 미추홀구 21개 전체 동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유통지원센터는 폐비닐 배출을 위한 전용봉투를 제작, 미추홀구에 제공하고, 수거된 폐비닐이 고품질로 재활용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추홀구는 유통지원센터가 제공한 폐비닐 배출 전용봉투를 단독 및 다가구주택 등에 배포했다가 내용물이 다 담기면 별도로 수거하게 된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의 시범사업을 시 차원에서 행정적으로 뒷받침한다.
이명환 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최근 대기업의 열분해 사업 진출 등으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폐비닐을 성공적으로 회수, 재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정착하는데 이번 시범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이번 시범사업의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kp@greenpost.kr
홍광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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