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현대차그룹·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민사회 활동가 해외연수 지원
'UN청소년특별보고관'팀 인도네시아로 첫 번째 연수…세대 간 기후불평등 연구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의 첫 번째로 인도네시아로 현지 연수를 떠나는 'UN청소년특별보고관'팀. 사진은 UN청소년특별보고관팀의 (왼쪽부터)다냐, 신유라씨.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의 첫 번째로 인도네시아로 현지 연수를 떠나는 'UN청소년특별보고관'팀. 사진은 UN청소년특별보고관팀의 (왼쪽부터)다냐, 신유라씨.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 현대자동차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시민사회 활동가 육성프로그램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이 첫 발을 내딛었다. 

환경재단은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 선발팀 중 첫 번째로 ‘UN청소년특별보고관’팀이 20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은 시민사회 활동가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환경 사례 조사, 아시아 시민단체 네트워크 구축 등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6월까지 진행될 해외연수에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한 달 동안 프로젝트 계획서 등 서류접수와 대면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8팀이 참여할 예정이다.

첫 번째 해외연수 주자인 ‘UN청소년특별보고관’은 유엔한국학생협회 신유라(22세), 다냐(22세), 반크 활동가 겸 대한민국 청소년의회 김유진(20세) 등 청년 활동가로 구성된 팀이다. 이들은 총 6일의 연수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발리에서 ’세대 간 기후불평등에 대한 실증적 연구자료 수집’을 위해 현지 NGO단체 방문 및 활동가 인터뷰, 교육봉사 활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에 참여한 신유라 기획국장은 “기후위기로 인한 해수면 상승 문제에 직면한 동남아시아 국가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현지 학생들이 경험한 기후불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오고 싶다”고 출국 소감을 전했다.

한편 ‘UN청소년특별보고관’을 비롯해 그린아시아 해외연수 지원사업에 선발된 ▲가고싶어 ▲금강권생태보전팀 ▲쑤어쓰다이, 환경! ▲트래쉬 트레커즈(Trash Trackers) ▲플로빙 코리아 아시아 네트워킹팀 ▲활생(Rewilding) ▲S.O.S. 등 8팀은 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연수 희망 지역에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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