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23년 수상자 10명 대상 해외탐방 성료
덴마크 공과대학 Skylab 등 친환경∙신재생 E 도시와 연구기관 방문

7일부터 14일까지 덴마크와 독일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시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수행한 '2023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들. 사진은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에 방문한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한화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7일부터 14일까지 덴마크와 독일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시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수행한 '2023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수상자들. 사진은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에 방문한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한화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한화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아이디어를 가진 청소년들이 그 꿈을 더 키울 수 있도록 해외탐방을 지원했다.

한화그룹의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Hanwha Science Challenge)’ 수상자 10명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덴마크와 독일의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도시 및 연구기관을 방문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2011년부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한국의 젊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양성’이라는 모토로 12회째 진행된 국내 최대 규모 고등학생 과학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이번 해외 탐방은 2023년도 은상 이상 수상 5개팀, 총 10명의 탐방단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2023년도 대회 주제인 ‘Saving the Earth’와 연계한 8일간의 일정을 거치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연구하는 미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을 쌓았다.

해외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AI기반 에너지 사용 및 저장에 대한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한 탄소제로 전력망 실현을 목표로 하는 TWIG 에너지 솔루션 방문을 시작으로 덴마크 공과대학교 Skylab, 코펜하겐 지역난방공사(HOFOR),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 에너지 자립도시 스웨덴 말뫼, 독일 베를린 공과대학교, 한화큐셀 독일 R&D센터를 방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덴마크 공과대학 Skylab은 덴마크 국립 공과대학교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 육성기관으로 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자현 학생(하동여자고등학교)은 “해외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어떠한 신기술과 산업을 연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고, 자료 조사만으로는 부족했던 현장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마게르바케 열병합발전소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모토로 하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플랜트이며, 기피혐오시설이라는 한계를 넘어서서 발전소 지붕 위에 스키장과 트래킹 코스 등을 조성하여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오신형 학생(오금고등학교)은 “기후위기로 인한 자연재해 사례를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가지게 되었고, 향후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친환경 선진기술을 적용하는 건축환경공학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베를린공과대학에서는 스마트 모빌리티와 신재생 에너지에 관하여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전공에 재직 중인 박상용 교수와의 특별 강연과 질의 응답시간이 진행됐다.

끊임없는 기술혁신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태양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큐셀 독일 R&D 센터도 학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한화큐셀 독일 R&D 센터는 한화그룹의 유럽 친환경 사업 전초기지로 볼 수 있다.

서동주 학생(서울과학고등학교)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한화큐셀의 최신의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청정 에너지로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태양광 토탈 솔루션 기업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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