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2023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 개최
ESG경영 모범 기업 3개사에 산업부·환경부 장관상 등 수여

환경재단의 '2023 대한민국 올해의 ESG 시상식'에서 ESG경영 모범 기업으로 선정된 삼성SDS·현대위아·SKC. (왼쪽부터) 윤석중 삼성SDS ESG기획그룹장, 이정욱 현대위아 기획실장, 박상욱 SKC ESG경영팀장.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의 '2023 대한민국 올해의 ESG 시상식'에서 ESG경영 모범 기업으로 선정된 삼성SDS·현대위아·SKC. (왼쪽부터) 윤석중 삼성SDS ESG기획그룹장, 이정욱 현대위아 기획실장, 박상욱 SKC ESG경영팀장. (사진=환경재단)/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재단이 올 한 해 ESG경영을 실천해 모범을 보인 기업을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경재단은 14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2023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올해의 ESG 기업 시상식’은 2021년 ESG 영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을 선정, 국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장려하고 그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됐다.

부분별 수상 기업은 아시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ESG 평가사인 후즈굿(Who’s Good)의 정량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1차 심사, 학계·금융·법률 등 각계 전문가의 2차 종합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 ESG경영 모범 기업은 ▲SKC(소재 부문, 환경재단 이사장상) ▲삼성SDS(정보통신기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현대위아(자유소비재 부문, 환경부 장관상)로 최종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석중 삼성SDS ESG기획그룹장, 이정욱 현대위아 기획실장, 박상욱 SKC ESG경영팀장이 수상자로 참석했고,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윤덕찬 후즈굿 대표,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 임대웅 UNEP 금융이니셔티브 대표, 이윤정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참여해 수상 기업을 축하했다.

수상 기업에게 전달한 트로피는 ‘평화의 소녀상’을 제작한 김운성 조각가가 특별 제작해 상징성과 의미를 더했다.

최열 이사장은 “기후재난과 바이러스 앞에서는 투자와 연결된 ESG가 더욱 강조되고 있어 ESG경영 우수기업을 시상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종호 교수는 “이번 기업 평가는 기업별 ESG 평가 보고서를 기반으로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수상 기업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동종 업계에서 종합적으로 가장 우수한 ESG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 받았다”며 “특히 이번 심사과정에서는 어떤 기업들이 Scope3(기업의 가치사슬에 속한 활동과 관련된 온실가스 배출량)기준 탄소배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시했는가를 주의 깊게 살폈다”고 심사 총평을 전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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