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AI녹조청소로봇이 녹조를 제거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이  AI녹조청소로봇이 녹조를 제거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있다. (사진=농어촌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농어촌공사는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에 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이 개발한 ‘녹조청소로봇’이 사회문제형 국가 R&D 우수기술로 전시된다고 밝혔다. 

녹조청소로봇은 농업용 호소 수변에 몰려있는 녹조를 흡입·처리하는 장치로 인공지능 활용을 통해 인력투입 없이 스스로 녹조 감시·제거가 가능하다. 또 저수지 간 이동이 용이하며 수변 수심이 낮은 곳의 접근성과 수초대 녹조 제거 성능이 우수하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이 기술은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지원을 받아 ㈜삼호인넷, ㈜코레드, ㈜이엔이티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 왔다. 지난 8월 기술시연회 등을 통해 현장 인력투입 한계 극복, 관제시스템을 통한 용이한 점검·관리 등 기존 녹조 문제 해결 능력을 인정받았다. 

서상기 농어촌연구원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 농업기반시설물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i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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