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MOA 체결
조현상 부회장, “수소사업 통해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할 것”

 글로벌 가스엔진 전문 회사인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효성중공업(사진=효성중공업)/그린포스트코리아
글로벌 가스엔진 전문 회사인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효성중공업(사진=효성중공업)/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중공업이 수소를 활용한 수소엔진 발전기 개발을 위해 INNIO옌바허(INNIO Jenbacher)社와 손을 잡았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4일 마포 효성 본사에서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A를 통해 탄소중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할 방침이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이 가능하고, 출력 조정 및 기동정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양사가 양산화를 준비 중인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는 재생에너지와 융합해 재생에너지의 출력 변동성을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 가동을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열린 ‘Korea H2 Business Summit’ 2차 총회에 참석해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다”라며 “수소 선도국가 달성에 일조하겠다” 라고 그룹의 미래 비전을 밝힌 바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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