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오폐수 처리하는 시설 '덤프스테이션'
전국 10여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 설치

주유소 내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 ‘덤프스테이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HD현대오일뱅크와 한국관광공사(사진=HD현대오일뱅크)/그린포스트코리아
주유소 내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 ‘덤프스테이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HD현대오일뱅크와 한국관광공사(사진=HD현대오일뱅크)/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오일뱅크가 친환경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HD현대오일뱅크는 한국관광공사와 주유소 내 캠핑카 오폐수 처리 시설 ‘덤프스테이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캠핑카 이동량이 많은 지역에 위치한 HD현대오일뱅크 주유소 10여 곳에 덤프스테이션이 설치될 계획이다.

향후 양사는 ▲HD현대오일뱅크 보너스카드 회원 대상 ‘주유+덤프스테이션 연계 프로모션 ▲한국관광공사의 전국 야영장 정보제공 포털 ‘고캠핑’을 활용한 사업 홍보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기철 HD현대오일뱅크 PM사업본부장은 “주유소 공간을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토탈 에너지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하고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며 “이번 덤프스테이션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캠핑과 주유소를 접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캠핑카 오폐수 무단방류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덤프스테이션 설치 사업을 확대 추진 중이다. 이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5월 ‘캠핑카 관련 인프라 민간 구축 지원 사업’ 공모를 진행, HD현대오일뱅크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7월 강릉시 소재 샘터주유소에 주유소 최초로 덤프스테이션을 설치해 운영중이다. 이 외에도 초소형전기차와 미니굴착기 전시 및 판매, 게임 테마주유소 오픈, 차고형 프리미엄 셀프세차 등 주유소 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강릉 샘터주유소에 설치된 덤프스테이션(사진=HD현대오일뱅크)/그린포스트코리아
강릉 샘터주유소에 설치된 덤프스테이션(사진=HD현대오일뱅크)/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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