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식목일 맞아 ‘해양 생태계 보전 위한 블루카본 사업’ MOU
탄소중립 위한 해양생태 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등 약속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효성그룹 임직원 및 화삼어촌계 주민 등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 참여 인원들이 기념촬영 모습(사진=효성)/그린포스트코리아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 효성그룹 임직원 및 화삼어촌계 주민 등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 참여 인원들이 기념촬영 모습(사진=효성)/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이 ‘바다식목일’을 맞아 해양생태계 보전 활동에 나선다.

효성그룹은 1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에서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한 블루카본]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효성그룹과 해양수산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해양 생태 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해양생태계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및 바다식목일 대국민 인식 제고 등에 상호 협력한다.

지난 4일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잘피 이식 및 해안 정화활동'을 실시한 효성그룹 임직원. ㅅ ㅏ진은 연안에 잘피를 이식하고 있는 모습(사진=효성)/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4일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잘피 이식 및 해안 정화활동'을 실시한 효성그룹 임직원. ㅅ ㅏ진은 연안에 잘피를 이식하고 있는 모습(사진=효성)/그린포스트코리아

이번 협약에 앞서 효성그룹은 지난 4일 경남 통영시 용남면 화삼리 연안에서 지주사인 ㈜효성을 비롯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5개 회사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잘피 이식 및 해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효성 임직원들은 잘피 1000주를 직접 이식해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대표적인 블루카본인 잘피는 해양생태계법에 의해 지정된 해양보호생물이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지난 12월부터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3개사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한국수산자원공단, 거제시와 함께 잘피숲 보전 활동 사업도 진행하는 등 해양 생태계 보전에 나서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양 생태계 보전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기업의 역할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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