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자율주행 레이다 독자 개발∙사업화 성과 인정
HL클레무브, 2024년까지 초고성능 레이다 양산 목표

제56회 과학의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유한열 HL클레무브 R&D 센터장(사진=HL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제56회 과학의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유한열 HL클레무브 R&D 센터장(사진=HL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의 유한열 ADAS 센서 R&D 센터장이 지난 2일 개최된 '제56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유한열 센터장은 국내 최초 자율주행 레이다 독자 개발과 사업화 공적을 인정받은 한편, 자율주행 개발 생태계 조성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년 장거리 레이다 독자 개발에 성공한 HL클레무브는 2018년 중거리 레이다에 이어 2022년 근거리 레이다를 독자 개발했다. HL클레무브가 풀라인업 레이다를 갖춘 셈이다. 중∙장거리 레이다는 ‘AEB(자동긴급제동장치)’ 기능의 핵심이다.

AEB는 현재 가장 보편화된 자율주행 기능으로 각광받고 있다. 근거리 레이다, 카메라 인지 센서의 추가 장착을 통해서 360도 전방위 감지가 가능하다. 이처럼 풀라인업 레이다는 자율주행 기능에서 다양하게 쓰인다.

자율주행 ‘레벨 2’의 대중화를 풀라인업 레이다가 선도했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현재 HL클레무브는 3D 안테나를 적용한 초고성능 레이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제품 중 하나인 초고성능 레이다는 2024년 양산 예정이다.

유한열 HL클레무브 R&D 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세대 레이다는 물론 라이다 독자 개발에 이르기까지 고성능 인지 센서 풀라인업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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