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협력사 지원 지속…안전보건관리체계도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 전달

효성중공업,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이번 주(사진=클립아트)/그린포스트코리아
효성중공업,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기업들이 ESG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이번 주(사진=클립아트)/그린포스트코리아

설 연휴가 있었던 이번 주에도 국내 기업들은 ESG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효성중공업은 협력사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 무상 지원에 나서며,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바자회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활용해 용산구 독거 어르신에게 선물을 증정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실무자들이 ESG 전략 가운데 거버넌스(G)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 ‘G in ESG’를 출간했다.

◇ 효성중공업,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한다

효성중공업이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에 지원군으로 나선다. 효성중공업은 협력사의 근로자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사에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을 무상 지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지원을 통해 협력사 경영진과 근로자의 안전 관리 의식을 강화하고,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미리 점검하는 등 협력사 안전 관리 역량을 적극 성장시킬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컨설팅을 위해 27일 , 법무법인 대륙아주와 계약을 체결했다. 협력사는 안전보건 분야 전문 심사팀으로부터 100여 개의 평가 항목을 점검 및 컨설팅 받고, 우수한 안전 관리 체계를 갖췄다고 인정되는 경우 인증을 부여 받는다. 

효성중공업은 해당 우수 인증을 취득한 기업을 협력사 평가 시 우대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약 5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실질적이고 현장중심의 안전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협력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 외에도 ESG경영 실현을 위한 지원을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효성중공업은 협력사들의 ESG 경영 강화를 위해 ‘협력사 ESG 경영 가이드북’을 제작하고, ESG 경영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 근로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016 년부터 작업장 조명설비 개선, 야외 작업장 근로자 휴게시설, 작업장 분진 제거를 위한 설비 및 청소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7일 바자회로 모은 수익금 전액으로 용산구 관내 독거 어르신에게 선물을 증정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사진=LG유플러스)/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27일 바자회로 모은 수익금 전액으로 용산구 관내 독거 어르신에게 선물을 증정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사진=LG유플러스)/그린포스트코리아

◇ LG유플러스 임직원, 바자회 수익금으로 사회공헌 활동 실시

LG유플러스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사회공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을 활용해 용산구 관내 어르신들에게 선물을 증정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이날 LG유플러스 임직원은 용산구 내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 60여명을 직접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반찬, 과일 등으로 구성된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선물은 지난해 연말 LG유플러스 홍보·대외협력센터가 개최한 나눔바자회를 통해 모은 수익금 191만 200원으로 마련됐다.

지난 2021년 시작한 나눔바자회는 홍보·대외협력센터 임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고, 다른 임직원이 기부한 물품을 구매하는 행사다. 바자회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용산구 관내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선물 전달에 앞서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물품에 대한 자체 설문을 진행했고, 설 명절에 맞춘 반찬 등 음식을 선물하기로 결정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임직원은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좁은 방에서도 반갑게 맞아 주시며 연신 고맙다고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이번 활동에 참여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정기적으로 본사 사옥이 있는 용산구 관내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말 용산구 내 아동센터인 영락보린원 아동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데 이어, 매월 보린원 아동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나눔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홀로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조촐하지만 정성이 담긴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SG 실무진들을 위해 거버넌스(G) 부문 전략 수립을 위한 지침서 'G in ESG' 핸드북을 출간한 사회적가치연구원(사진=사회적가치연구원)/그린포스트코리아
ESG 실무진들을 위해 거버넌스(G) 부문 전략 수립을 위한 지침서 'G in ESG' 핸드북을 출간한 사회적가치연구원(사진=사회적가치연구원)/그린포스트코리아

◇ 사회적가치연구원, 거버넌스 전략 수립 지침서 ‘G in ESG’ 발간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SK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법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기업의 ESG 실무진들을 위한 지침서 발간을 지속하고 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은 지난 26일 ESG 중 거버넌스(G) 전략 수립을 위한 지침서 ‘G in ESG’ 핸드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G in ESG는 2021년 2월 출간한 ‘ESG Handbook Basic’과 2022년 2월 출간한 ‘S in ESG’에 이은 ESG 핸드북 세 번째 시리즈다. 출간에는 ESG 및 사회혁신 R&D 전문 기업 ‘이노소셜랩’ 지속가능경영센터의 집필진이 참여했다.

최근 ESG 투자가 확산되면서 지속가능경영 중심의 거버넌스 운영 요소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은 실무자들이 ESG 전략 가운데 G(거버넌스)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지침서로, 특히 이해관계자 관점의 거버넌스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책자에서는 거버넌스의 뿌리인 주주 자본주의의 흐름부터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연대기와 생태계가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거버넌스의 발전사, 주요 이슈, 동향, 거버넌스 관리 MAP, 가이드라인, 사례들을 통해 G부문의 개념적 부분과 관리 방향성까지 제시해 ESG 실무자들뿐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읽어볼 수 있게 구성했다.

G in ESG는 사회적가치연구원 플랫폼 ‘SVHub’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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