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추진
ESG 플랫폼 공동 개발 예정

신한카드는 경희대학교 국제학연구원 기후변화센터와 데이터 기반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형나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장(오른쪽)과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카드는 경희대학교 국제학연구원 기후변화센터와 데이터 기반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형나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장(오른쪽)과 안중선 신한카드 부사장이 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한카드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신한카드는 경희대학교 국제학연구원 기후변화센터와 '데이터 기반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형나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장과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카드는 탄소중립과 환경 경제학 분야에서 저명한 오 교수를 비롯한 경희대 기후변화센터 연구진과 함께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우선 카드 소비 내역과 전기, 수도 사용량, 생활쓰레기 배출량 등 외부 공공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직·간접적으로 배출한 탄소배출량을 더욱 정확히 측정할 수 있도록 ‘신한 그린인덱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의 탄소중립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ESG 플랫폼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당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의 탄소중립, 환경경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ESG 활동 참여를 확대해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의 데이터 사업을 ESG 영역으로 본격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해 국내 금융업 최초 소비자 관점 탄소배출지수인 ‘신한 그린인덱스’ 개발을 비롯, 민간 데이터댐 출범 등 국내 유수의 데이터 기업 및 공공기관 등과 함께 400여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지난해 9월 발표한 ESG 슬로건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바탕으로 빅데이터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데이터 사업을 ESG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는 노력 또한 지속하고 있다. 

son9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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