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골프 협회와 KLPGA 공동 주관, 싱가포르 여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 창설 주도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첫 대회를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연다.(하나금융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첫 대회를 오는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연다.(하나금융그룹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 첫 대회를 내달 싱가포르에서 연다고 22일 밝혔다. 내달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에서 열린다.

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으로 치러질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여자오픈’은 지난 2020년 1월 대회 창설을 공식 발표하고 같은해 11월 첫 대회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2년간 열리지 못하다 이번에 첫 고고성을 울리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는 K-골프를 전 세계에 알리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여자 골프 발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여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를 창설하고 개최하게 됐다.

대회 공동 주관사인 싱가포르골프협회(SGA)의 총 후왓 탄(Chong Huat Tan) 회장은 “지난 2년간의 오랜 기다림 끝에 마침내 대회 개최를 결정해준 하나금융그룹과 KLPGA의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대회에 참가하는 싱가포르 선수들이 KLPGA투어 및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이는 싱가포르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KLPGA투어 상위 72명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수 30명 등 총 102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루게 된다.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개최되는 타나메라 컨트리클럽은 ‘코사이도 아사히 레이디스 챔피언십’, ‘렉서스 컵’,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퀸 시리키트 컵’과 ‘인터내셔널 시리즈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제 대회가 개최되었던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챔피언십 코스이다.

로널드 옹(Ronald Ong)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대표는 “KL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세계여자골프에 이름을 떨치고 있는 선수들이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그들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하겠다"며 "특히 탬피니스 코스는 챔피언십 플레이를 위해 설계 됐으며, 도전적인 플레이와 정교한 플레이가 모두 병행이 돼야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국내 및 해외 20여개국에 위성 생중계될 예정이다"며 "따라서 세계 골프 팬들에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의 샷 대결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골프를 세계 골프 팬들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전했다.

 

son90@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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